2017.09.14 산티아고 순례길 25일차 Ponferrada(폰페라다)- Villafranca del bierzo(비야프랑카 델 비야소르) 23km ?시간 걸었음 순례길을 걷기 시작한지 어느덧 25일차가 되었다. 끝나지 않을거같던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고있다니... 도착 전인데도 벌써부터 아쉬운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남은 기간동안 신나게 걸어보자란 마음으로 시작한 날이였다. 오늘은 컨디션이 좋아 중간에 쉬지도 않고 16K를 쭉 걸었다. 어느새 배낭과 걷는것이 익숙해진 몸이다. 정말 어느 순간에는 배낭과 내가 하나가 된 느낌까지 받을 수 있다. 중간에 Cacabelos란 마을에서 우리 뱃살의 주범인 꼴라카오도 한잔씩 하면서 좀 쉬다 가기로했다. 이 구간이 지름길(직선 차도)과 일반적인 순례길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