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2 산티아고 순례길 14일차 Hornillos del camino(오르니요스 델 까미노)- Castrojeriz(카스트로헤리스) 20.5km 4.5시간 걸었음 부제: 선라이즈 맛집은 순례자의 길 순례길을 걸으며 가장 좋은 시간을 꼽으라면 세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번째, 걷다가 마시는 맥주 두번째, 빨래와 샤워를 마치고 마시는 맥주 세번째, 해뜨는걸 보면서 걷는 새벽 시간 그 중 최고는 바로 돈 주고 볼 수 없는.. 해가 뜨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색과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순례길의 선라이즈 시간이다. 이 날은 순례길을 걸으며 봤던 선라이즈 중 손가락 안에 꼽을 만한 순간이였다. 사진으로는 절대 담을 수 없는 광경을 보면서 걷다보면 피곤하고 힘든 생각은 사라지고 경의로운 느낌이 든다. 걸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