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0 산티아고 순례길 21일차 Leon(레온)- San martin del camino(산 마르틴 델 까미노) 26.5k ?시간 걸었음 레온에서 출발합니다. 다시 순례자 모드로 돌아가야하는데 하루 쉬었다고 그새 몸이 또 적응했는지 걷기가 싫었다. 그래도 간만에 푹 쉬었으니 오늘은 내일을 위해 좀 더 걷기로 했다. 15km를 쉬지않고 열심히 걷다가 중간에 바에 들려 아침겸 점심으로 스페니쉬 오믈렛과 핫초코를 먹었다.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다시 걷고 또 걸었다. 오늘은 걸으면서 이런저런 잡생각들이 많이 들었는데 아무래도 순례길도 후반부에 접어들었고 다음 일정을 생각하다보면 그 뒤의 미래까지 생각을 하기 마련이니 뭔가 생각이 많아졌다. 내가 꿈꾸고 원하는 미래에 윤곽이 잡히면서도 현실적으로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