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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길가이드북 22

산티아고 순례길 12일차 San juan de ortega(산 후안 데 오르테가) -Burgos(부르고스)

2017.08.31 산티아고 순례길 12일차 San juan de ortega(산 후안 데 오르테가) - Burgos(부르고스) 29km 많이 걸었음 부제: 부르고스에선 제발 2박을 오늘은 순례길의 대도시 중 하나인 부르고스로 가는 날이다. 갈 길이 멀기에 아침 일찍 출발해 한국 분들이랑 같이 길을 걸었다. 지나가야하는 길 중 부르고스 공항 쪽엔 타이어 공장 지대가 있어 길과 공기가 좋지 않다고 들었다. 그래서 반대편 길로 걸어가느라 좀 더 돌아 걸었는데 조금 더 걷긴했어도 좋은 선택이였다. 왜냐하면 타이어 공장 지대로 걸었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공장 연기로 걷는 내내 힘들었다고 했다. 좀 긴 거리긴했지만 오늘 함께 걸었던 한국 분들과 같이 이야기하면서 걸어서 나름 재밌게 걸어올 수 있었다. 또 중..

산티아고 순례길 11일차 Berolado-San juan de ortega

2017.08.30 산티아고 순례길 11일차 Berolado-San juan de ortega 24km 6.5시간 걸었음 부제 : 노래의 힘으로 오늘 순례길 일정은 언덕이 계속되는 길이라 좀 힘든 날이 였지만 간만에 날씨도 좋고 컨디션도 좋아 신나게 걸었다. 그리고 항상 힘든 길을 걸을 때마다 생각하는건 '피레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였다. 지금도 가끔씩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 생길때 떠올리곤 한다. '피레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우리가 걷는 길의 지대도 점점 높아지고 계절도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중이라 점점 날이 추워졌다. 한참 걸어가는 대낮에는 여전히 덥지만 공기 자체가 확실히 달랐고 아침 저녁으로는 꽤 추웠다. 한참 걷는 중에도 추위가 가시지 않아 작은 카페에 들러 핫초코 (Cola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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