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기록/산티아고 순례길

산티아고 순례길 22일차 San martin del camino(산 마르틴 델 까미노)-Astroga(아스트로가)

강밈2 2021. 11. 1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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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산티아고 순례길 22일차 

 

San martin del camino(산 마르틴 델 까미노)-

Astroga(아스트로가)


24km
?시간 걸었음

 

 

오늘도 신나게 걸어보자

 

안녕 애들아

 

해가 뜨는 도시

 

평화로움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새벽부터 시작된 순례길.

 

오늘은 아스트로가로 넘어 가는 날인데 오전에 걷는 길이 너무 예뻐 걷는 내내 눈이 즐거웠다.

그리고 중간에 만난 Hospital del ordega(오스피탈 델 오르데가) 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마을이 너무 예뻐 사진으로만 담아두기에 너무 아쉬운 곳이였다.


하지만 1박을 하기가 애매한 위치라 중간에 바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다시 출발했다.

 

나중에 다시 산티아고에 오게된다면(?) 꼭 1박 이상 머물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들었던 동네다.

 

 

추웠지만 따뜻한 사진

 

순례길 나의 최애동네

 

오늘의 메뉴

 

가즈아

 

언제나 반가운 순례자표시

 

구름이 내 머리위에

 


오늘은 길도 좋고 날씨도 좋고 다 완벽했고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는 구간이였다.

 

광활한 황무지가 끝없이 펼쳐지는 메세타(Meseta) 지역이 지루하던 찰나에 걷기에는 나름 재밌는 구간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바람이 미친듯이 부는 탓에 눈이랑 입에 모래가 들어가니 생각보다 총체적 난국이였다.

 

게다가 확실히 평지보다는 체력소모가 큰 구간이였다.

 

 

넓다 넓어

 

그림자놀이

 

안녕?

 

모래바람이 심하게 불던 곳

 

저 멀리 보이는 도시

 

목마른 순례자

 



알베르게 체크인 후 짐을 풀어두고 장보러 가면서 동네 구경도 하고 돌아왔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큰 레온보다 더 매력있었던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던 초콜릿의 도시 아스트로가

저녁에는 우리의 주메뉴인 파스타를 먹었는데 일찍 먹은 탓인지 또 배가 고파져 냉동 라자냐를 사다가 먹었다.

 

알베르게 게시판?

 

순례자 배낭

 

가우디 건축물

 

초콜릿 상점

 

기념품 샵

 

오늘 저녁

 

순례자들의 널부러진 빨래들

 

 

그리고 저녁에는 드디어 다음 목적지인 칸쿤 행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뉴스에는 지진에 허리케인에 총체적 난국이였지만 문제들은 일단 도착해서 생각하기로 하고 우리는 결국 그곳으로 향한다. 

 

이제 순례길 걸을 날도 얼마 남지않았고 멕시코에 갈 날도 얼마남지 않았다.

 

또 다시 설렌다!

 

 

칸쿤행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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