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1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 도착 그 후.. 드디어 우린 목적지에 도착했고 걷는 일이 끝났다. 산티아고 여정은 끝이 났지만 아직 순례자의 신분으로 묵고있는 알베르게는 9:30까지 자리를 비워줘야해서 좀 일찍 일어나 씻고 나갈 준비를 했다. 주방 겸 매점 그리고 휴게실인 지하 1층에서 아침을 먹으며 그동안 밀렸던 빨래를 돌리고 건조까지했다. 깨끗해진 빨래들을 보니 뭔가 마음이 편안해진다. 오늘 비가 온다해서 어제 무리를 좀 해서 걸었는데 정말 비가 내린다. 어제 좀 무리하길 잘했다. 점심으로는 레온에서 반했던 웍을 가기로했다. 만났던 동생이 좀 실망했다고 했는데 그래도 궁금해서 갔다가 우리도 실망하고 말았다. 레온이 너무 좋았던 걸까.. 기대에 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