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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9
산티아고 순례길 30일차
Palas de rei(팔라스 데 레이)
-Arzua(아르수아)
29.5k
?시간 걸었음
오늘은 심각하게 일기장에도 아무 내용이 없던 하루다.
30km되는 길을 정말 열심히 걷기만 했나보다.
종일 날씨가 흐렸다.
점심 무렵 꽤나 큰 동네를 지나던 중 어제 먹었던 인생 샌드위치를 생각하며 시킨 샌드위치는 정말 엉망이였다.
사람이 없어 들어갔던거였는데 지나가는 순례자들을 대상으로 대충 장사하는 곳 같았다.
아무튼 우리는 더 배가 고픈 느낌으로 계산을 하고 나왔다.
또 다시 나타난 두 갈래길
두 갈래길은 항상 고민하게 만드는데 웃긴게 우리가 걷고있는 길엔 항상 사람이 없다.
그 많던 사람들은 다 우리 반대쪽으로 걸었던 걸까....
급할거 없으니 중간에 맥주도 한잔 마셔주고 여유를 즐겼다.
별 내용 없이 끝난 오늘 하루도 끝.
이제 내일이면 콤포스텔라에 도착한다는게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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