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기록/동해안 도보여행

2022 동해안 도보여행 8일차 : 쉬어가기

강밈2 2023. 4. 23. 12:12
반응형

 

2022.10.03

 


2022 동해안 도보여행 8일차
포항에서 쉬어가기 (feat. 영일대 해수욕장)

 

 

몇 일간 열심히 걷기도 걸었고 내일 후포로 바로 넘어가기 위해 하루 더 포항에서 쉬어가기로 했다. 날은 꾸리꾸리했다. 우린 느즈막히 일어나 포항 시내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영일대 해수욕장에 다녀오기로 했다.

 

사실 날이 날인만큼 쉬면서 아무것도 하기 싫었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움직이자고 했다. 버스를 타고 움직이던 중 우리가 포항 중심시내에 있던건 아니지만 가는 곳마다 사람이 많지 않고 너무 방치된 건물들이 많다고 느껴 포항시 인구수를 찾아보니 포항시 인구가 50만이 깨졌다고 한다.

 

그래도 경상북도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라고 알고있었는데 인구감소가 지역소멸까지도 불러 일으킬 수 있겠다고 느끼며 서울과 수도권 몰림 현상이 정말 심각하다는거를 다시한번 느끼며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경북 포항시 북구 해안로 87 1층

읍천리382

 

 

영일대 해수욕장을 한바퀴 돌고서 밥보다는 가벼운걸 먹고 싶어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는 읍천리 카페에 방문했다. 샐러드와 샌드위치 메뉴가 있었고 커피까지 먹을 수 있으니 우리에겐 완벽한 공간이였다.

 

치킨텐더 샐러드와 불고기 샌드위치를 주문했던거 같다. 샐러드는 프레쉬했고 다양한 토핑이 들어있었고 샌드위치 역시 맛있어서 만족!

 

영일대 샌드페스티벌

 

날씨도 꾸리하니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이번 여행 중 큰 부분인 울릉도로 가는 배편이 강릉, 묵호, 후포, 포항 이렇게 네군데가 있는데 우리는 후포에서 출발하기로 해 내일은 후포로 떠날 계획이다. 문제는 날씨가 좋지않아 배가 뜰 수 있을지가 가장 큰 문제인데 제발 날씨가 좋아지길 바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