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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타코 맛집: 멕시코 음식점 엘 까르니따스 (EL CARNITAS)

강밈2 2021. 11. 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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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비바람이 불던 10월의 어느날

 

저번주는 분명 이상기온으로 30도까지 올랐던 부산인데 가는 날이 장 날이라고 갑자기 이 날 한파주의보가 내렸다.

 

우리는 자연스레 기상청을 무시하고 부산은 따뜻할거라며 그냥 내려갔다 큰코다친 날이다.

 

부산에 일이 있어 종일 바삐 다니며 제대로 먹지 못했는데(?) 저녁에는 맛있는걸 먹자고 해서 방문했던 멕시코 전문 식당인 엘 까르니따스.

 

 

 

 

 

부산 수영구 광안로62번길 39 1층 103호, 104호

051-757-8226

 

 

운영시간

매일 11:30 - 22:00

 

 

단체석, 주차, 포장, 배달,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국민지원금

 


 

 

광안리 앞을 그렇게 지나다녔지만 음식보다 술이 먼저 였던 나인지라 이번에 처음 알게된 곳이다.

 

이 곳은 동생이 멕시코에서 먹었던 타코와 가장 비슷하다며 추천했던 곳이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멕시코 음식점에 가면 모든 음식을 한국인 입맛으로 바꿔버리니 그 나라 특유의 맛을 즐기기가 어렵다. 

 

내가 아직까지 못찾았을지도 모르지만 이태원에도 유명한 곳들은 대부분 멕시칸스타일 한국퓨전? 요리 느낌이였다.

 

그래서 정말 멕시코 길거리에서 아무때나 먹을 수 있었던 타코의 맛을 찾기란 쉽지않았다.

 

그러다가 동생에게 추천받아 방문한 곳인데 아주 만족스러웠던 곳.

 

 

엘 까르니따스

 

 

숙소에 체크인 후 슬렁슬렁 걸어서 도착했는데 주말이라 이미 웨이팅이 시작되고 있었다.

 

부산은 아니길 바랬는데 내 생각이 짧았다.

 

웨이팅을 싫어하는 나지만 오늘 이걸 꼭 먹고싶은 마음에 기다렸다. (다들 이런 마음으로 기다리는건가....?)

 

갑작스런 한파로 인해 야외 테이블을 모두 접은 상태라 대기 인원이 더 많았다.

 

그 와중에 포장해가는 사람도 많았고 우리도 30분정도 기다리다가 식당 안으로 들어갈 수있었다.

 

 

메뉴판

 

여름 스페셜 메뉴

 

우리는 배가 무지 고픈 상태는 아니였고 가벼운? 저녁을 먹으러 간거라

 

타코와 엔칠라다 그리고 살짝 쌀쌀했지만 빠져선 안되는 맥주까지 주문했다.

 

내부 분위기도 너무 좋았는데 사람이 많아 사진은 따로 없고 소스나 라임, 고수, 할라피뇨 등은 셀프바를 이용 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음식은 금방 나왔다.

 

일단 먼저나온 타코를 먹었는데 와 비쥬얼부터 맘에 들었다. 

 

또띠아가 두겹으로 나오는것도 그리고 멕시코느낌의 저 소스까지,,

 

멕시코음식은 어찌보면 간단하지만 쉽게 느끼기 어려운 감칠맛을 가졌다. 

 

 

따코!!

 

까르니따스 따코

 

아무튼 타코를 신나게 먹고 있으니 나왔던 엔칠라다

 

저번에 동생이 먹었던거랑 일부러 다르걸로 시켰는데 동생은 까르니따스 엔칠라다에 한표를 줬다.

 

치즈앤치킨은 멕시코에서 본 스타일은 아닌데 뭔가 미국식 엔칠라다가 아닐까라는 소심한 생각을 해봤다.

 

그래도 이 역시 너무 맛있었다. 사실 치즈가 저렇게 들어갔으니 맛없을 수 없는 비쥬얼이다.

 

자유롭게 셀프바를 이용할 수 있어 편했고 내부 분위기나 직원들도 좋았다.

 

이때만해도 위드코로나 전이였는데 손님들이 끊임없이 들어와 우리가 나갈때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다음번에는 여름에 야외테이블에서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타코와 맥주한잔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재방문 의사 100%인 아주 만족스러웠던 엘까르니따스 방문후기 끝!

 

 

치즈 앤 치킨 엔칠라다

 

오늘도 평화로운 광안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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