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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여행 4

2022 동해안 도보여행 16일차 : 울진 바다 돌멩이

2022.10.11 2022 동해안 도보여행 16일차 영덕군 강구에서 울진군 기성면까지 전 날 힘들었던 관계로 편의점에서 산 컵밥으로 간단하게 저녁을 떼우고 잤더니만 일어나자마자 배가 고팠다. 우리에겐 따뜻한 국물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게 필요했다. 식당을 찾아보니 조마루 감자탕이 그나마 제일 나아보였다. 오늘도 모험하지말고 프랜차이즈로 가자.. 경북 영덕군 강구면 동해대로 4375 조마루 뼈다귀감자탕 프랜차이즈 뼈해장국은 역시나 우릴 실망시키지 않았다. 오늘은 울진으로 넘어갈 계획이였는데 우리가 갈 숙소가 있는 기성면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곳이였다. 진짜 숙소만 있고 주변에 식당, 편의점, 카페가 하나도 없는 그런 곳이다. 차로 이동한다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우리는 뚜벅이 여행자니까. 그래서 우리는 ..

2022 동해안 도보여행 8일차 : 쉬어가기

2022.10.03 2022 동해안 도보여행 8일차 포항에서 쉬어가기 (feat. 영일대 해수욕장) 몇 일간 열심히 걷기도 걸었고 내일 후포로 바로 넘어가기 위해 하루 더 포항에서 쉬어가기로 했다. 날은 꾸리꾸리했다. 우린 느즈막히 일어나 포항 시내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영일대 해수욕장에 다녀오기로 했다. 사실 날이 날인만큼 쉬면서 아무것도 하기 싫었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움직이자고 했다. 버스를 타고 움직이던 중 우리가 포항 중심시내에 있던건 아니지만 가는 곳마다 사람이 많지 않고 너무 방치된 건물들이 많다고 느껴 포항시 인구수를 찾아보니 포항시 인구가 50만이 깨졌다고 한다. 그래도 경상북도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라고 알고있었는데 인구감소가 지역소멸까지도 불러 일으킬 수 있겠다고 느끼며 서울과 수도권..

2022 동해안 도보여행 7일차 : 드디어 호미곶!

2022.10.02 2022 동해안 도보여행 7일차 구룡포에서 호미곶을 거쳐 포항까지 오늘 일정은 숙소에서 호미곶까지 걸어서 이동한 뒤 호미곶에서 포항시내까지 버스로 이동할 계획이였다. 일단은 우리가 계획한 울릉도를 넘어가기 위해선 포항 위에있는 후포 근처로 넘어가야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떠버려서 포항에서 2박을 하면서 포항도 돌아보고 좀 쉬어가기로했다. 아침엔 어제 먹다가 남은 치킨을 또다시 맛있게 먹고 길을 나섰다. 비록 제대로 된 도보는 없었지만 주말이라 차도 별로 없고 워낙 동네자체가 조용하니 아침에 걷기 좋았다. 그렇게 생각없이 걷던 길에 멀리서 나타난 들개.. 저번에도 한번 길을 걷다가 큰 개를 마주해서 놀랐는데 이번에도 인적 드문 곳에서 들개를 발견했다. 우리쪽으로 오길래 무서워서 멀리 피해..

2022 동해안 도보여행 3일차 : 놓지마 정신줄

2022.09.28 동해안 도보여행 3일차 진하해수욕장에서 일산해수욕장까지 3일차 아침 우리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했다. 오늘 코스는 중간에 길이 끊겨 완전 안쪽으로 돌아가는 상황이라 우리가 그리는 길이 아니였다. 2일차를 마치며 우리는 원하지 않는 길은 그냥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마음먹었었다. 전 날 산길의 안좋은 기억과 제대로 된 도보가 없어 차도 옆으로 걸어야하는 불편한 상황들이 많았기에 우리는 중간 중간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도 했다. 어쨌든 오늘 아침은 버스를 타고 출발해 태화강에서 일산해수욕장까지 걸어가는 코스로 정했다. 숙소에서 나오기전 버스 시간을 카카오와 네이버로 확인했는데 둘의 시간 차가 어마어마했다. 그래서 일단 시간 빠른걸로 맞춰나가기로하고 간단하게 어제 샀던 빵을 먹고 버스를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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