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맛집카페

이태원 맛집: 간단하고 저렴하게 먹기 좋은 할랄가이즈 방문 후기

강밈2 2021. 8. 23. 21:39
반응형

 

2021

 

 

금요일 저녁에 볼일이 있어 방문했던 이태원

 

볼일을 마치고 바로 집으로 가려다가 금요일이고 간만에 이태원까지 나온김에 케밥을 먹으려다가 발견한 할랄 가이즈!

 

언제 할랄가이즈가 한국에 들어온거지...?

할랄가이즈가 한국에 있다는 걸 몰랐는데 이렇게 보니까 반가웠다.

 

여행자 시절 뉴욕 길거리에서 하루 한끼 할랄가이즈로 배를 채우던 기억이 나 케밥 대신에 할랄 가이즈로 메뉴를 급 변경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87 2층

The Halal Guys

 

운영시간

평일 11:00 - 22:00

금요일 11:00 - 23:00

토요일 11:00 - 23:00

일요일 11:00 - 22:00 

 

포장, 배달,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이태원역 2번출구 근방 2층이라 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2층이라 그런지 못보고 지나칠 사람들을 위해 입구 앞에 입간판도 있다.

 

우리가 방문했을 무렵에는 두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는데 안에 내부도 넓직하고 깔끔하게 잘 되어있었다.

 

이 시간때에는 방문하는 손님보다 포장이나 배달이 더 인기가 좋아보였다.

 

 

계단을 올라 2층으로

 

 

메뉴는 이렇게 크게 매달려 있다. 

 

한국어와 영문이 함께 쓰여져 있었고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외국인이였는데 한국말을 굉장히 잘하니 다들 쫄 필요는 없다.

 

우리는 뭘 먹을까하다가 샌드위치 콤보와 플래터 레귤러를 시켜서 나눠먹기로 하고 주문 후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

 

아! 결제는 선불이다.

 

 

메뉴판
메뉴판2
카운터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간만에.. 아니 한국에서 처음 맛보는 할랄 푸드에 신이났다.

 

원래 외국음식도 워낙 좋아해 이태원에 이런저런 음식을 먹으러도 많이 다녔었는데 확실히 코로나가 뻘뻘거리고 돌아다니던 나도 조금은 자제하게 만들었다.

 

아무튼 콤보로 시켰던 감자가 조금 늦게 나왔는데 바로 튀겨서 나온지라 맛은 좋았는데 너무 뜨거워서 입천장이 다 까질뻔했다.

 

샌드위치와 플래터는 둘 다 너무 맛있었고 화이트소스와 핫소스의 조합이 너무 좋았는데 핫소스는 진짜 매웠다.

 

뉴욕에서 먹었던것도 이렇게 매웠었나... 아님 한국인 입맛에 맞춰진건가....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맛있으니 된거다.

 

양도 여자 둘이 배 터질정도였는데 다른 후기를 보니 뉴욕보다 양이 적다고 하는데 난 뭐 양은 기억안나지만 이정도로도 충분한 양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확실히 샌드위치보다는 플래터가 깔끔하게 먹기는 좋았다.

 

 

 

짜잔
샌드위치
플래터

 

 

이렇게 먹으며 수다를 떠니 여행하던 시절도 조금 생각이 났다. (가게 내부에 모두 외국인 뿐이였다)

 

여행자 둘이서 여행 이야기도하고 최근에 인생에서 느꼈던 이런저런 이야기를 서로 풀어내다보다 보니 좋은 에너지들이 느껴졌다.

 

나름 우리들만의 소확행을 즐겼던거 같다.

 

원래의 나였더라면 맥주를 마시러 펍을 찾아 다녔겠지만 당분간 술을 줄이기로 했으니 일찍 집에 들어가기로 한다.

 

다음에 이태원에 가게되면 또 방문하고 싶은 곳!

이태원 할랄가이즈 방문후기 끝.

 

 

 

완성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