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삼계탕 맛집: 심마니 약계촌 초애 삼계탕 방문후기

 

2021

 

 

복날을 기념하여 방문한 초애 삼계탕

 

저번에 한번 왔다가 맛있게 먹고간 곳이라 재방문 하였다.

 

원래 나는 뜨거운 음식을 잘 못먹고 건강식이나 보양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다보니 자연스럽게 먹게 되었다.

 

그래서 삼계탕을 먹기 시작한지도 얼마 안된거같은데 몇 번 안먹었던 삼계탕 중에 제일 맛있게 먹은 곳이 오늘 방문한 초애 삼계탕이다.

 

사실 다른 일반 삼계탕과 달리 약초로 육수를 내기때문에 약초 향이 강한데 먹다보면 진짜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정말 여름의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을거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이제서야 사람들이 왜 여름에 보양식을 챙겨먹는지 알거같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흥도로 467 초애삼계탕

 

운영시간

매일 09:00 - 21:00 

오후 8시 주문마감

 

단체석, 주차, 발렛파킹, 포장, 예약, 남/녀 화장실 구분

(복날에는 예약 불가)

 

 

 

삼계탕집은 서오릉에서 원당역 가는 길에 있는 곳인데 이 쪽에 다양한 식당들이 몰려 있다.

 

복날 당일엔 사람이 너무 많을거 같아 일부러 전 날 저녁에 왔는데도 자리가 거의 꽉 차 있었다.

 

그래도 바로 자리를 안내받고 우린 가장 기본인 약초삼계탕을 시켰다.

 

약초 삼계탕이고 가게 내부에서 한약 냄새가 많이나서 왠지 나이 많은 사람들만 있을거 같은데 생각보다 연령대가 다양하다.

 

내 또래나 젊은 사람들도 많이 오는거보니 역시 어딜가나 맛집에는 연령대 상관없이 인기가 좋은거 같다.

 

 

초애 삼계탕

 

위쪽으로도 주차가 가능하다

 

 

주문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삼계탕이 나왔다.

 

우리 앞으로도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이 은근있었는데 다행히 금방 금방 나와 나의 허기짐을 달래줄 수 있었다.

 

딱 먹으려고 하면 생각보다 닭이 작아서 배가 안부를거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먹다보면 진짜 포만감이 장난아니다.

 

닭고기가 너무 연하고 맛있어 먹으면서도 감탄사를 내뱉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겉절이와 깍두기의 조합은 진짜 환상이다.

 

겉절이도 많이 하지않고 그때 그때 양념을 버무려서 주시는거라 더 신선하고 맛이 깔끔하다.

 

 

메뉴판

 

약초 삼계탕

 

 

닭도 정말 부드럽고 연해서 맛있지만 삼계탕의 진한 국물과 안에 들어있는 녹두죽 또한 대박이다.

 

닭고기를 먹다보면 녹두죽을 만날 수 있는데 녹두죽과 김치의 조합이 너무 맛있다.

 

김치도 몇번 리필해서 먹고 음식을 주문할 때 나오는 한 잔 술도 한 잔씩 했다.

 

정말 국물과 죽까지 깔끔하게 먹어 밑에 바닥이 보일정도로 싹싹 긁어먹고 나왔다.

 

진짜 국밥 해장국도 안먹는 사람인지라 뚝배기 먹는법도 잘 몰랐는데 이 삼계탕집에 와서 깔끔하게 먹는 법을 제대로 배운거 같다.

 

몸보신 제대로 한 초애 삼계탕 방문후기 끝.

 

 

 

건강하게 맛있는 음식

 

야관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