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신사동 돼지부속 맛집 : 원조 신사돼지뽈집 방문후기

 

2021

 

 

어쩌다보니 다시 돌아온 서울 은평구

 

이를 기념하기 위해 뭘 먹으러 갈까 고민하던 중에 아주 오래전에 친구들과 신사동에서 먹었던 뽈살이 생각났다. 

 

사실 그 곳의 위치가 기억이 나진 않았지만 처음 먹어봤던 뽈살이 맛있었다는게 어렴풋이 기억이 났고

 

이사하고 적응할겸 동네를 왔다갔다 거리며 봤던 뽈살 집이 있었는데 그 곳엔 항상 사람이 많아 마침 궁금하던 차에 그곳에 가보기로했다.

 

 

 

 

 

서울 은평구 갈현로 27

 

운영시간

매일 14:00 - 01:00

라스트오더 11:30

 

일요일 휴무

 

별도의 주차공간 없음

 

 

 

 

신사돼지뽈집은 응암역에서 도보 10~15분거리에 있는 곳인데 갈때 주의할 점은 아무래도 식당이 좁은 대로변에 있다보니

 

주차공간이 없어 주차하기는 힘들거 같아 대중교통이나 도보를 이용하는걸 추천한다.

 

사실 이 쪽 거리에 돼지 특수부위, 부속고기 전문점들이 꽤나 많았는데 이 집이 유독 사람이 많았다.

 

사람이 많은데는 다 이유가 있을거라며 우리도 식당으로 들어갔다.

 

 

 

신사뽈집

 

 

일단 뽈살이 무엇인가에 대해 나와있는데 극소량만 나오는 특수부위로 콜레스테롤이 없는 웰빙 건강식품이라고 한다.

 

또한 다른 부위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하는 분들도 즐긴다고 하니 괜한 죄책감을 덜어낼 수도 있는 부위같았다.

 

뭐 사실 많이 먹으면 뭘 먹든 의미는 없지만 기왕이면 건강하고 맛있게 먹는게 좋으니 좋은게 좋다고 생각하기로 한다.

 

 

 

뽈살이란?

 

 

이 날도 사람이 많아 자리가 없는가 했는데 직원이 자리를 안내해줬고 우리는 식당 안쪽에 정말 프라이빗한 곳에 자리를 잡을수 있었다.

 

식당 소개글에 보면 약 20년간 운영했다고 하니 그 세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장소였다.

 

정말 오래된 건물이라 낡고 지저분한 느낌은 있지만 뭔가 옛날 할머니집 다락방에 들어간 친숙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4인이라 일단 뽈살 4인분으로 시작했다. 맛이 추가된거보단 오리지날을 선호하기 때문에 일단 기본맛으로 시켰다.

 

 

메뉴판

 

 

밑반찬들이 깔리고 그 뒤 뽈살이 나왔다.

 

기본 양념이 된 뽈살과 파를 함께 구워먹으면 되는데 기본양념이 맛있어서 다들 맛있게 먹었다.

 

나는 밖에서 김치를 잘 먹는 편이 아닌데 여긴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기본 밑반찬들도 다 뽈살과 잘 어울려 계속 집어 먹었다.

 

 

뽈살 기본맛

 

 

뽈살 먹는 중에 아예 술을 안마시긴 아쉬우니까 맥주도 한잔씩 하고 중간에 2인분정도 더 시켜서 먹었다.

 

따로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고기를 먹으면서 찌개랑 밥도 시켜서 먹었는데 찌개가 너무 맛있었다.

 

고기집에서 찌개 맛있게 나오는 곳이 잘 없는데 찌개하나도 잘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고깃집에서 시켰다가 너무 짜거나 맹탕이라 남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기서는 정말 맛있어 깔끔하게 먹었다.

 

 

노릇노릇 익어가는 뽈살

 

아무튼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깔끔하게 맘에드는 맛집을 발견해서 기분이 좋았다.

 

집에서 멀지않으니 조만간 또 방문 할 계획이다.

 

신사돼지뽈집 방문후기 끝.

 

 

비어러버

맥주로 입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