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8
어느덧 입추가 지나고나니 확실히 공기가 달라졌다.
여전히 낮에는 온도도 높고 덥지만 새벽이나 저녁엔 쌀쌀하기까지 하니 일교차가 정말 큰가보다.
특히 이 날 새벽에는 잠깐 나갔다가 팔에 닭살이 돋아 포근한 후드티가 생각날 정도였었다.
정말 덥네 덥네 하면서도 벌써 또 여름이 끝나간다고 생각하니 괜한 아쉬움이 든다.
엄마가 항상 여름이 끝날 무렵 좋은 시기가 다 가고 쓸쓸한 날만 남았다고 하는게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거 같다.
6호선 구산역 1번 출구 앞
운영시간
월-토요일 07:30-21:00
일요일 08:00 -21:00
주차 불가능
광복절 대체공휴일로 인해 월요일까지 쭉 쉬게되어 일요일이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동생과 스타벅스에 다녀왔다.
뭐 노트북은 집에서도 편하게 할 수 있지만 가끔은 기분전환도 필요한 법이니까
커피한잔 하면서 같이 보려고했던 영상을 보기로 하고
아무래도 일요일이라 연신내나 불광쪽엔 사람이 많을거같아 스타벅스 구산역점에 가기로했다.
구산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스타벅스였는데 자주 지나다니면서도 이번에 처음 방문해봤다.
1층 2층으로 구성되어있는데 1층에는 따로 자리는 없었고, 2층에 자리가 넓게 있었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거의 꽉 차있다가 조금 지나니 사람이 빠졌다.
노트북 좌석이랑 쇼파 좌석도 따로 있고 자리 간 간격도 널널해서 친구와 대화를하거나 혼자 노트북을 하기에 좋아보였다.
이날도 혼자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여럿 보였다.
뭐 아무튼 우리는 구석자리가 편해서 구석에 자리를 잡고서 사이렌 오더로 아이스 카페라떼(+엑스트라 샷) 두잔과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테라 주문 완료.
주문한 커피가 나왔다. 확실히 샷 추가를 하니 먹을만 했다.
나랑 동생은 평일엔 거의 아메리카노, 주말 카페에서는 카페라떼만 마시는데 스타벅스 라떼는 약간 싱거운 느낌이라 잘 안 마셨었다.
그래서 서로 개인카페를 더 즐겨찾곤했는데 오늘은 나름 괜찮았던거같다.
아무튼 커피를 마시면서 우리도 보기로했던 영상을 보면서 우리만의 시간을 보냈다.
역시 스타벅스가 다른 사람들 신경쓸 필요없이 오래 앉아있기는 좋은거 같다.
확실히 개인카페보다 스타벅스가 카공족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일것이다.
아무튼 우리도 영상을 보고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며 2~3시간 정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왔다.
구산역 스타벅스 방문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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