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8
남양주 북한강 드라이브를 갔다가 방문한 카페 대너리스
검색해서 간 곳은 아니고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요즘 강가 주변으로 핫한 카페가 많이 생겨난다고 하는데 (어딘들 아니겠냐만) 이 카페도 그 중 하나인거 같았다.
사실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핫한 곳 같아서,, 그렇게 생각했다.
폭염이 지속되던 때라 드라이브를 즐기기 딱 좋은 때였는데 가다보니 날이 점점 흐려졌다.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914
운영시간
평일 10:00 - 21:00
주말 08:00 - 21:00
연중무휴
주차, 발렛파킹, 포장,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카페에 도착하니 비가 오려는지 날이 후덥지근했다.
게다가 주말이라 주차장은 거의 만차... 와 코로나가 무색할 정도로 차가 꽉 차 있었다.
안에 들어가 QR체크인과 온도까지 측정한 뒤 입장을 했다.
일단 자리를 잡고 메뉴를 고르려고했는데... 이렇게 큰 카페에 앉을 자리가 없었다.
지하 1층부터 3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이였는데 이렇게 큰 카페에 앉을 자리가 없다니....
2번을 왔다갔다해도 자리가 날 기미가 없어 우리는 사진 몇장을 찍고 야외까지 구경하고 다른 카페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의미없이 시간을 보내고 싶진 않았으니까
근데 대박인건 이 후덥지근한 날씨에 비에 젖은 자리 외에는 야외자리도 만석이였다.
결국 우리는 포기하고 돌아가려는데 1층에 자리가 날거 같은 움직임을 포착하고 조금 더 기다렸다.
다행히 금방 자리가 나서 우리도 자리를 잡고 드디어 커피를 주문 할 수 있었다.
뷰가 바로 보이는 자리에 앉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온 김에 커피 한잔 마시고 갈 수 있다는게 다행이다 생각했다.
근데 이 카페에서 제일 싼 아메리카노가 한잔에 8,000원이다.
카페 리뷰에 보면 뷰는 좋지만 대부분 가격이 너무 비싸다라는 말이 포함되어있었다.
스타벅스의 두배가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앉을 자리가 없다는게 진짜 대박이라는 말 밖에는...
밥 값과 맘먹는 가격이지만 카페는 공간을 제공해주니까 마냥 비싸다고 할 수 없다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커피를 좋아하는 걸까 아니면 갈 곳이 카페밖에 없는걸까 라는 생각을 하며 나 역시 커피를 주문하러 갔다.
8500원짜리 라떼를 시켰다.
가끔은 기분전환겸 이렇게 나와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데 쓰는 돈은 아깝지 않다.
날씨가 잠깐 개더니 북한강도 반짝반짝 담쟁이넝쿨도 더 초록초록한게 뷰 맛집 카페에 온 기분이 났다.
주문한 커피가 나오고 한동안 카페에 앉아 수다를 떨었다.
커피맛도 괜찮았다.
한창 수다를 떨고 있는 중간에 정말 미친듯이 폭우가 쏟아졌다. 그래서 나가려던 사람들도 발이 묶였다.
날씨가 종일 후덥지근하더라니 결국 비가 쏟아부었다.
폭염이 지속되던 중간에 내리는 비기도 했고 통창으로 쏟아지는 비를 보니 괜히 속이 시원했다.
비가 어느정도 잦아들었을때 우리도 길을 나섰다.
다음에 좀 더 날이 시원해지면 강가 옆에 야외자리 앉아도 좋을거 같다.
드라이브나 데이트 코스로 오기 좋은 뷰 맛집 카페 대너리스 방문 후기 끝.
'추천맛집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송정 맛집 : 바다뷰를 보면서 즐기는 프리덤 버거 방문후기 (0) | 2021.08.26 |
---|---|
삼송역 삼겹살 맛집 : 육즙 가득한 고기가 먹고싶을땐 쉐프의 고깃간 (0) | 2021.08.25 |
이태원 맛집: 간단하고 저렴하게 먹기 좋은 할랄가이즈 방문 후기 (0) | 2021.08.23 |
서울 해방촌 가볼만한 곳: 르시앙블랑/ 루프탑 카페 무니/후암동 108계단 (0) | 2021.08.21 |
고양시 삼계탕 맛집: 심마니 약계촌 초애 삼계탕 방문후기 (0) | 2021.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