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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스 2

산티아고 순례길 13일차 Burgos(부르고스)-Hornillos del camino(오르니요스 델 까미노)

2017.09.01 산티아고 순례길 13일차 Burgos(부르고스)- Hornillos del camino(오르니요스 델 까미노) 20km 6시간 걸었음 전 날 이곳 저곳 돌아다니고 평소보다 늦게자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는게 더 힘들었다. 게다가 점점 날이 추워지던 시기라 밖이 추울거 아니까 더 침대에서 나오기가 싫었다. 벌써 순례길을 걷기 시작한지 2주 정도가 되어서 그런지 자도 자도 피곤하고 쉬어도 몸이 힘들었다. 그런 힘든 몸뚱이를 이끌고 오늘도 걷기 시작했다. 걷다가 이쯤되면 쉬고싶다는 생각에 이제 쉴 곳을 찾는데 가도가도 마을이 나오지 않았다. 그 쯤 지도를 봤더니 우린 이미 첫번째 마을을 지나친 상태였다. 우리가 쉬지않고 거의 10k를 걸었으니... 정말 순례길을 걷다보면 초인적인 힘이 생기나..

산티아고 순례길 12일차 San juan de ortega(산 후안 데 오르테가) -Burgos(부르고스)

2017.08.31 산티아고 순례길 12일차 San juan de ortega(산 후안 데 오르테가) - Burgos(부르고스) 29km 많이 걸었음 부제: 부르고스에선 제발 2박을 오늘은 순례길의 대도시 중 하나인 부르고스로 가는 날이다. 갈 길이 멀기에 아침 일찍 출발해 한국 분들이랑 같이 길을 걸었다. 지나가야하는 길 중 부르고스 공항 쪽엔 타이어 공장 지대가 있어 길과 공기가 좋지 않다고 들었다. 그래서 반대편 길로 걸어가느라 좀 더 돌아 걸었는데 조금 더 걷긴했어도 좋은 선택이였다. 왜냐하면 타이어 공장 지대로 걸었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공장 연기로 걷는 내내 힘들었다고 했다. 좀 긴 거리긴했지만 오늘 함께 걸었던 한국 분들과 같이 이야기하면서 걸어서 나름 재밌게 걸어올 수 있었다. 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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