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먹고 태풍맞고 정신없던 8월 일상들

더워서 도서관으로 피신
집 가까이 도서관이 있어서 너므 좋은데 여름날 걸어가려면 빡시다
땀 뻘뻘흘리며 가서 도서관에서 죽치기

엄마가 보내준 곤약젤리
입 심심할때 먹으면 좋은데 복숭아나 청포도가 더 나은듯?


백수생활 즐기기
볼일있어 나갔다가 어쩌다 갓나온 소금빵 사서 커피랑 냠냠
내가 알던 소금빵이 맞나 싶긴하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바로 나온 빵은 못참지

수선집에 맡겼던 바지는 그대로였고 땀 뻘뻘 흘리며 다시 맡기고 뜨는 시간동안 먹었던 구포국수
예전에 임장 다닐때 다니던 집인데 이렇게 살면서 오니 새롭구만
빠르고 간단하게 점심해결

늦은 오후
127타고 퇴근하는 사람 기다리는중

피자 유목민들이 맛있게 먹었던 알볼로 피자
이 동네와서 먹었던 피자 중에 베스트인듯ㅎㅎㅎㅎ


주말에는 강알리~
나름 핫하다는 쿠키집 가서 쿠키도 사고


회덮밥이랑 물회시켰는데 역시 광안리 앞에서는 뭐 먹는거 아니다
관광객모드로 갔는데 아쉬웠던 곳
그래도 새로생긴곳이라 깨끗하고 위치가 좋아 사람은 많드라


가보고싶었던 일리커피 방문
폭염에는 에어컨 틀어놓고 마시는 아아가 최고다
시원하니까 무한수다 떨기


그리고 집에 가기 아쉬우니까 맥주 한잔하면서 광안리 바이브 느끼기
늦은 오후인데도 열기가 가득해 맥주 한잔 마시고 헤롱헤롱
잘먹고 잘놀다 귀가

간만에 목살사다가 구워서 야채랑 냠냠
고기는 굽는게 젤루 맛있지..

애매하게 냉장고에 굴러다니던 쫄면사리넣고 떡볶이도 만들어 먹고
고뇌하고 괴로웠지만 행복했던 백수생활도 마무리


다시 시작된 직장생활 점심들
밥주는 회사가 최고인데.. 입맛까다로운 나는 어디로

끝날거 같지않던 폭염 중 찾아온 태풍
나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확실히 남쪽의 태풍은 다르다
지옥의 출근길..
경전철이 운행을 안해서 버스 갈아타고 출근하는데 비바람때문에 출근하면서 이게 맞나 싶었다
계속 우산은 뒤집히고 비는 쏟아지고 혼자 소리지르며 괴로움 표출하며.. 쫄딱 젖은 생쥐꼴로 도착한 회사
아무리 쫄딱 젖어도 일은 해야지... 태풍 카눈 제대로 맞았다..




어이없는게 그 난리를 치더니 점심쯤 되니까 날이 개는게 퇴근시간에는 하늘이 어찌나 이쁘던지...
뭔가 꿈을 꿨던 그런 기분...
후... 그래도 경전철이 정상운행해서 퇴근길은 행복하게 집으로..



회사근처에 있는 약간은 요상스런..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식당
입맛에는 잘 안맞는다

비둘기 지옥
비둘기 똥 조심


코코가서 사왔던 파인애플
개꿀맛

가공식품 끊어야지...
건강하게 살아야지...

어떠한 힘든 일도 내가 즐겁게 하면 그만이다
평생 돌굴리는 벌을 받아도 엉덩이 흔들면서 신나게 하면 시킨 사람이 더 킹받는법
뭘하든 신나게하자 시킨사람 킹받게 ㅎ

어떻게 살아야할까 고민하다가 시작된 책읽기가 나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준다
이래서 사람들이 책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듯
20대엔 밖에서 다양한 세상을 경험했다면
30대엔 책으로 더 다양한 세상을 경험 중이다.

집에서 만든 로제파스타로 8월 중순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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