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장마기간, 장마철 주의사항

2020년 장마기간, 장마철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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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찾아왔습니다. 6월 초부터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찜통더위가 계속되더니 본격적인 여름장마 시즌이 왔는데요.

오늘은 장마기간 장마철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마란 여름철 우리나라에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많은 비를 내리는 주요 강수 현상으로 이 시스템은 동아시아 여름 몬순 시스템의 일부입니다. 6월 말경 부터 7월 말경까지 약 한 달의 장마기간 동안 내리는 강수량은 350~400mm로 연강수량의 약 30%를 차지합니다.

기후학적으로 6월 하순에 우리나라 주변으로 상승 제트기류가 북상하고 북태평양 고기압의 발달과 더붕어 하층 남서풍에 의한 습윤한 공기의 유입이 강화되면서 장마가 시작됩니다.

2020년 장마기간은 얼마나 될까?

기상청에서는 중부와 남부, 제주도로 구분하여 장마 예보를 발표하는데요. 보편적으로 중부지방의 장마기간은 대개 6월 25일~ 7월 25일, 남부는 6월 23일~ 7월 24일, 제주도는 6월 20~ 7월 20일까지 지속됩니다.

평균 장마일수는 약 32일이고 실제로 비가 온 기간은 17.1일로 집계되어있으니 평균 이틀에 한 번 꼴로 비가 내린 셈 입니다. 

기상청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평년 장마기간 중 강수일 수는 17.2일이며 평균 강수량은 366.4mm입니다.

올해 장마기간은 역시 6월말부터 7월말까지 예상되는데요. 장마전선은 이동경로 변동성이 높다고 하니 이후에 기상정보를 다시 확인해봐야한다고 합니다. 

여름철 장마, 주의 사항은 무엇일까?

사실 장마로 인해 별 피해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장마는 여름철 자연재해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현상 중 하나인데요. 일부지역에 단시간 내 많은 비가 내리는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엔 시설물 침수나 산사태 등 예상치 못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서 식중독과 감전 사고에도 유의하셔야 합니다. 

행정안전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6~7월 발생하는 식중독이 전체의 20.2%이고 감전 사고 역시 습한 날씨로 인해 발생하는데 6~7월에 감전 사고 사상자가 23.3%라고 합니다.

장마철 식중독 예방법으로는 요리하기 전이나 식사를 하기 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줍니다. 육류는 75도, 어패류는 85도에 1분 이상 익혀 먹어야 안전하며 물도 꼭 끓여드시는게 좋습니다. 

과일과 채소 또한 바로 먹지 않고 염소소독 후 흐르는 물에 3회 세척 후 절단한 뒤에 섭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음식을 보관할 때에도 조리 후 60도 이상 또는 바로 식혀서 5도 이하 온도에 보관해 두어야합니다. 또 조리기구는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으로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철 감전 사고 예방법으로는 휴가 전에 반드시 소등하고 에어컨 실외기에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누전차단기를 설치해주시며 집중호우가 예보되었다면 노후되거나 손상된 전선을 교체하고 배수장비를 갖추고 습기 많은 곳에 플러그 커버를 씌어 피해를 최소화시킵니다.

만약 폭우로 인해 가옥의 일부가 침수되었다면 즉시 차단기를 내려주셔야 합니다. 또한 집 밖 길거리에 가로등, 신호등, 멘홀뚜껑 등 거리 전기 시설물 근처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운전 중 폭우가 내릴 경우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고 도로가 미끄러워져 빗길 운전 사고의 발생률이 급격하게 높아지는데요. 

그래서 장마철에는 자동차 운전 시 감속 운전을 하고 안전거리도 평소보다 2배 이상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미리미리 타이어 관리, 와이퍼 작동 여부, 비상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마와 함께 올라가는 습도로인해 세균과 곰팡이 균이 빠르게 증가하는데요 옷장관리와 맑은 날에 환기를 자주시켜주고 한번씩 빨래를 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 내용을 참고하여 안전하게 장마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진출처: 구글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