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록

코로나 PCR 후 미결정 통보.. 미결정이 뭐야?

강밈2 2022. 3. 10. 15:30
반응형

22.03.04

 

 

같이 사는 동거인인 동생이 3월 시작부터 계속 몸이 안좋더니만 결국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집에서 했던 자가키트는 제대로 못했던건지 아니면 너무 초기였던건지 음성이 떴는데 몸이 계속 안좋아 결국 병원에서 신속항원을 받았더니 진한 두줄이 떴고 바로 PCR을 받았다.

 

그리고 다음날 결과에서 예상한대로 양성이 나왔고 나는 동거인이라는 이유로 수동감시 대상자가 되었다.

2월까지만 해도 동거인 확진에도 격리대상자였는데 3월부터 규정이 바뀌면서 동거인은 더이상 격리대상자가 아니다.

회사 직원들도 몇 명 걸렸었지만 진짜 코로나 확진자가 우리집에서도 나올 줄이야...

나도 이 소식을 듣고 일찍 회사에 말하고 나오고 싶었는데 금요일이라 이런저런 처리 할 일들이 많은 관계로 마무리하다보니 시간이 늦어졌다. 그래도 PCR검사를 받기 위해 평소보다 일찍 퇴근을 하고 6시까지 문을 연다는 집 근처에 있는 서북병원으로 향했다.

 

 

회사에서 서북병원까지 약간은 애매한 거리였지만 아무래도 선별진료소가 일찍 문닫는곳이 많아 방문하게 된 서울서북병원

워낙 PCR검사받는게 줄때문에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어 적어도 30분은 기다려야할거라는 마음으로 도착했는데.. 이게 뭐지.. 생각보다 휑

검사받으려는 사람도 몇 명없고 그냥 책상 위에 있는 문진표를 작성해서 내면 번호표를 주신다.

뭐 사람많을때는 번호표 뽑은 다음에 다른 볼 일도 보고 온다는데 내 번호표는 바로 다음 번호라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다.

 

비닐장갑끼고 문진표랑 번호표 들고 잠시 기다리다보면 번호가 띵동 울린다.

그러면 컨테이너 박스로 들어가 마스크를 문진표 확인 후 면봉과 통을 가지고 다음 컨테이너로 넘어간다.

 

그곳에서 목 한번 코 한번을 찌르는데... 윽 느낌이 아주 별로다.

 

 

검사를 마치고 문진표와 통을 제출하고 바로 나왔다.

줄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 생각보다 아주 빠르게 끝낼 수 있어 만족하며 집으로 향했고

 

다음날 아침 받은 검사결과는 정말 애매한 미결정....

네?

미결정이 뭐죠? 하고 네이버에 물어보니 양성도 아닌 음성도 아닌 양성일 수도 음성일 수도 있는 그런 상태라고 했다.

이것도 본인이 원하면 재검사를 받는거고 아니면 재검사를 받지않아도되는 정말 애매한 경우

 

그러나 나는 이 애매함이 싫었고 서북병원은 주말에 하지않아서 주말동안 PCR검사를 하는 곳을 알아보았다.

 

 

코로나 미결정 이유는?


첫째, 소량의 바이러스가 있는 경우 바이러스의 수치가 양성, 음성을 판단하기에는 애매한 수치가 나온 경우
두번째,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판단 할 수 없을 만큼의 샘플이나 채취되거나 오염된 경우
세번째, 코로나 확진이 되었다가 회복하는 단계이거나 감염 극초기 단계의 경우

미결정이 나왔다면 명확한 판단이 나올떄까지 반드시 재검사를 받아보는게 좋다고 한다.

 

반응형

'개인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년 3월 일상  (2) 2022.03.13
22년 2월 일상 2  (0) 2022.03.13
22년 2월 일상  (0) 2022.03.13
PCR 재검사 후 결국 코로나 확진 후기 증상  (0) 2022.03.11
미움받을 용기 (아들러의 가르침)  (0) 2021.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