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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오징어 2

2022 동해안 도보여행 13일차 : 육지가 최고야

2022.10.08 2022 동해안 도보여행 13일차 울릉도에서 강제 3박 4일 (3) 와. 우리가 떠나는 날 결국 울릉도에 해가 떠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원하고 원했는데 마지막날 해가 뜨다니. 그래도 이렇게 해가 쨍한 울릉도의 모습을 봤으니 좋은거겠지? 강제 1박 후 날이 너무 좋았지만 오늘 떠나야하는 우리는 시간관계상 멀리 다녀오기가 어려워 도동항 근처에 있는 독도전망 케이블카를 타기로했다. 사실 케이블카 이런거 안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그래도 빠르고 쉽게 울릉도를 즐기 수 있다는 생각에 선택했다. 독도전망케이블카를 타기전 도동항 근처 선물가게에서 선물을 산 뒤 가방을 맡기고 꽤나 길었다 오르막길을 올라 매표소에 도착했다. 케이블카를 타러 온 사람들은 대부분이 부모님뻘되는 단체 관광객이였는데 너무 시끄..

2022 동해안 도보여행 12일차 : 도망치고싶다

2022.10.07 2022 동해안 도보여행 12일차 울릉도에서 강제 3박 4일 (2) 일단 우리가 타고 갈 크루즈가 결항되었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일어나서 사장님 울릉군 알리미와 사장님 이야기를 들어보니 호우 및 강풍 주의보로 밖으로 나가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이게 대체 무슨일인가.. 진짜 울릉도 여행은 예상치못한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났고 밖으로 나가는거 자체가 위험하다는 판단하에 우리는 숙소에 머물렀다. 그래도 밥은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비바람이 조금 잠잠해졌을때 밖으로 나가보았다. 전 날 산사태의 흔적까지 보이며 작은 돌덩이들과 흙탕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우린 근처 김밥집을 가보기로했는데 다행히 문이 열려있었다. 김밥 두줄을 사서 후다닥 숙소로 돌아왔다. 여기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고 김밥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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