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5 2022 동해안 도보여행 10일차 후포항에서 울릉도까지 다행히 아침에는 비가 많이 내리지는 않았다. 비바람이 불면 파도가 심해 배가 못뜬다는 말이 있었는데 후포에서 출발하는 배는 크루즈다보니 커서 결항될 가능성이 적다고는 했다. 그렇게 우리는 울릉도에 들어 갈 수 있게 되었다. 미리 예약해둔 표를 창구에서 승선권으로 바꾼 뒤 여객터미널을 한바퀴 돌아보고 앉아서 기다리기로했다. 우리가 일찍 도착해서 처음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관광버스들이 하나 둘 몰려오더니 장년과 노년의 단체 관광객들이 우르르 내리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후포에서 출발하다보니 경상도민들이 이쪽 항구를 많이 이용하는거 같았다. 서울에서 갈 경우는 강릉을 이용해서 많이 간다고 한다. 배에 탑승하기 30분전 멀미약을 먹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