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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길선라이즈 2

산티아고 순례길 18일차 Ledigos(레디고스)-Bercianos del real camino(베르시아노스 델 레알 까미노)

2017.09.06 산티아고 순례길 18일차 Ledigos(레디고스)- Bercianos del real camino(베르시아노스 델 레알 까미노) 26.5k ?시간 걸었음 오늘도 해는 뜨고 우리는 걷는다. 이제 몇 일 뒤면 대도시인 레온으로 접어든다는 생각에 괜히 마음이 들떴다. 이제 순례길도 반을 넘어서 후반부로 가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쉽지는 않지만 뭔가 벌써부터 아쉽다. 걷는 길에 솔 냄새가 너무 좋아 사진을 찍어보지만 그 날의 향기를 느낄 수 없는게 아쉽다. 하루 빨리 미래 기술 발전으로 향기나는 사진을 간직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맡을 순 없지만 그날의 솔나무를 사진으로나마 기억해본다. 알베르게에서 길에서 인사하고 지내던 한국언니들이 있어 다같이 맥주 한잔씩하고 동네 마실을 하..

산티아고 순례길 14일차 Hornillos del camino(오르니요스 델 까미노)-Castrojeriz(카스트로헤리스)

2017.09.02 산티아고 순례길 14일차 Hornillos del camino(오르니요스 델 까미노)- Castrojeriz(카스트로헤리스) 20.5km 4.5시간 걸었음 부제: 선라이즈 맛집은 순례자의 길 순례길을 걸으며 가장 좋은 시간을 꼽으라면 세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번째, 걷다가 마시는 맥주 두번째, 빨래와 샤워를 마치고 마시는 맥주 세번째, 해뜨는걸 보면서 걷는 새벽 시간 그 중 최고는 바로 돈 주고 볼 수 없는.. 해가 뜨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색과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순례길의 선라이즈 시간이다. 이 날은 순례길을 걸으며 봤던 선라이즈 중 손가락 안에 꼽을 만한 순간이였다. 사진으로는 절대 담을 수 없는 광경을 보면서 걷다보면 피곤하고 힘든 생각은 사라지고 경의로운 느낌이 든다. 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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