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4 2022 동해안 도보여행 9일차 포항에서 후포까지 포항에서 후포로 넘어가던 날 울릉도 배멀미가 끔찍하다는 후기를 듣고서 후포로 넘어가기전 미리 멀미약을 사들고 포항터미널로 버스를 타러 갔다. 날씨는 꾸리꾸리 비까지 내렸다. 비가 심하게 오면 울릉도로 가는 배가 안뜰수가 있다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일단 버스를 타고 포항에서 후포로 향했다. 가는 길에 빗방울이 더 굵어지기 시작했고 2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후포에는 비가 열심히 쏟아지고 있었다. 예약한 숙소 체크인 시간도 아직 많이 남았고 배가 고팠기에 터미널 근처 식당을 알아보고 빠르게 그쪽으로 갔다. 가깝고 제일 간단하게 허기를 채울 수 있어보였던 김밥천국 간만에 먹는 김밥+우동+돈까스 조합이였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