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6 2022 동해안 도보여행 11일차 울릉도에서 강제 3박 4일 전 날 열심히 이동하고 피곤해서 그랬는지 기절을 해버렸다. 사실 오늘 예약해두었던 독도행 배는 결국 취소되었고 사실 비오면 할거 없다는 울릉도에서 우리에게는 몇 가지 옵션이 있었는데 그 중 나리분지에 가보기로 했다. 일단 우리가 있는 저동에서 천부까지 가서 나리분지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면된다. 울릉도는 버스가 몇대 없는데 대부분의 버스가 섬을 한바퀴 도는 노선이기때문에 자기가 어디에 가야할지만 안다면 아주 단순한 노선이다. 다만 처음에는 헷갈리기가 쉽다. 사실 나도 마지막날까지 저 버스 시간표를 손에서 놓지 못했다. 우리는 저동에서 버스를 타고 천부에서 내린 뒤 나리분지행 버스를 탔다. 가는 동안에는 비가 내리지 않더니 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