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 서울에서 부산으로 J와의 만남을 위해 조금은 갑작스럽게 비행기 티켓을 끊고 금요일 낮 부산으로 출발했다. 일부러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으로 티켓을 예매했더니 다행히 내 촉이 맞았는지 공항이 그렇게 붐비는 느낌은 없었다. 지난번에도 금요일에 출발했는데 커플들에게 둘러쌓여 갈 길을 잃었던 기억이 있다. 갈때 올때 다른 항공사 비행기를 선택했는데 가는 길에는 티웨이 항공을 타고 갔다. 부산이 장마라는 시기에 서울은 새벽에만 비가 내리고 낮에는 완벽한 날씨를 주던 시기였는데 이 날도 구름이 조금 끼긴했지만 날씨는 나쁘지않았다. 어쨋든 부산으로 가는 길은 항상 설렌다. 출발 후 1시간 뒤 김해공항에 도착해 지하철을 타고 광안리에 도착했는데 날씨가 꾸물꾸물한게 비가 올거같았다. 어쨌든 도착 후 광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