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동해안 도보여행 1일차 해운대에서 임랑해수욕장까지 드디어 시작된 도보여행 일단 한다고는 했는데 시작하려니까 좀 막막했다. "그냥 생각하지말고 일단 걷자." 날은 흐렸지만 너무 쨍한거보다 좋을거란 생각으로 걷기시작했다. 월요일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 많았고 조깅하는 사람들도 보였다. 조깅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외국인이였다. 우리는 바닷가 근처에 살면 저렇게 매일 아침 나와 조깅 할 수 있을까?란 이야기를 하며 해운대 해수욕장을 지났다. 긴 해운대를 지나고 오르막이 시작되었다. 부산.. 오르막 많은거는 알고 있었는데.. 시작부터 이러면.. 오르막길에 간만에 멘 배낭은 더 무겁게만 느껴졌다. 꾸역꾸역 청사포에 도착 너무 좋은데 가방없이 올라왔으면 더 좋았을거 같은 청사포 여기서부터는 ..